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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01 82년생 김지영
영화가 끝나고난 뒤2019. 11. 1. 07:52

이 세상에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대신 살아본 적도 없는 남의 인생에 대해서 저 사람은 나보다 행복하게 어려움 없이 살았을거라고 쉽게 판단하고 단정짓고 자신의 삶과 비교를 하면서 나보다 덜 불행해 보인다는 이유로 그 사람  자체를 비난하고 욕을 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영화와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워지고 500여년을 넘게 뿌리박혀 있던 유교문화속의 남성중심의 사상들과 가르침들은 조선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세워졌지만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수백년이 지난 지금 시대의 여성들은 남성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고 사회의 구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고 어린시절을 보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김지영라는 평범한 이름을가진 여성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소설을 읽고나서 사실 전체적인 내용은 알게되었지만 포인트가 될만한 부분이 없이 하소연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남자인 내 시각과 소설속의 주체인 여성들의 시각과 받아들일 감정에 차이가 정말 많을거라는 것을 안다.  아무튼 그런 느낌이 컸던 아쉬움을 영화에서 많은 부분 정리를 한것 같다.

영화나 소설을  보고 읽고나서 비난을 하는 쪽은 어떻게 한명의 여성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 날 수 있냐며 과장됐다고 한다.  다른 성별  다른 세대의 이야기지만 국제시장은 '40년생 윤덕수'씨의 이야기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은 분명히 나와 다른 인생을 각자의 방식과 생각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만 인지를 해도 상대방을 혐오하고 비난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tae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