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곤지암이 한국 공포영화의 불씨를 다시 피웠는데 그 불씨를 이 영화가 꺼버렸다. 

운전면허가 있다고는 하지만 수능이 막 끝난 고3인 애들이 직접 운전을 해서 강원도까지 여행을 간다는 설정부터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다. 사람들 마다 보는 관점이나 그런 기준이 다르고 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그리고 본격적으로 무서운 내용이 나오는 부분의 러닝타임을 더 늘리고 애들의 학교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을 확 줄였으면 차라리 그나마 나았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무서운 장면들은 다른 영화에서 전부 본것 처럼 익숙한 장면들이 대부분이어서 보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VOD로 보면서 여러번 끊어서 볼 정도로 몰입도가 없었다. 


피씨방 아저씨나 놀이공원의 사장, 그리고 놀이공원에서 나왔던 아줌마를 제외하면 주연급 연기자들이 전부 신인 연기자들이다. 진짜 한두명 아니면 한명이라도 경력이 있는 연기자를 넣었으면 신인 연기자들의 연기연습을 안봐도 됐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tae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