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각자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을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컴플렉스를 장점으로 만들어서 극복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컴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 르네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컴플렉스를 갖고 있고, 자존감 까지 낮은 사람이다. 

하지만 르네는 사이클 운동을 하다가 머리를 살짝 다치게 된다. 그 후로 그녀의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된다. 

머리를 다친 후 깨어난 그녀는 거울을 보고 놀란다. 자신이 너무 예뻐져 있는 것이다. 

지난밤 소원을 빌었던 것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는 털끝 하나도 바뀐게 없다. 

다른 영화들 처럼 마법이 일어나서 다른 사람이 된것 처럼 바뀌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이부분에서 아쉬웠던 것은 르네 자신의 모습이 바뀐것 처럼 보게 되는 이유가 나오지 않았고, 그것이 조금 의아했다.

머리를 다친 뒤 자존감이 한껏 올라간 르네의 모습은 이전의 모습과 180도 바뀌게 된다. 화려한 의상에 높은 하이힐, 그리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자연스럽게 활보 한다. 그리고 가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미모를 보고 반해서 작업을 건다는 착각을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관객의 눈에도 즐겁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한껏 높아진 자존감으로 본의 아니게 남자친구를 만나서 그 어느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자신이 바라던 회사의 안내 직원으로 입사를 하는데에도 성공한다. 

그렇게 한껏 높아진 자존감은 오래 가지 않아서 다시 낮아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은 한번도 바뀐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르네는 잠깐의 혼란과 절망을 이겨내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한다. 나는 그저 나일 뿐이라고. 누가 나의 외모를 어떻게 평가하던 그게 나는 아니라고. 

사람들이 흔히 겪고 있는 외모 컴플렉스를 밝고 유쾌한 로멘틱 코메디로 풀어내서 영화를 무겁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가끔씩 나오는 손발이 오그라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은 건너 뛰면서 봤다.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영화의 주제를 전면에 내세워서 관객들에게 강요하는 듯한 뉘앙스여서 아쉬웠다. 


Posted by ta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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