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는 낮에는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고 밤에는 바의 가수로 생활을 한다. 그리고 마리나에게는 중년의 애인이 있다.
마리나는 그녀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꼈을것 같다.


하지만 연인인 오를란도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부터 마리나에게는 생각지 못했던 고난과 어려움과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마리나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여성이다. 이 역할을 실제 트랜스젠더 가수이자 연기자인 다니엘라 베가라고 하는 칠레의 연기자가 연기를 해서 어색하지 않았다.


어쨋든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앞에 슬퍼 하던 마리나가 트랜스덴더 여성이라는 것이 밝혀 지면서 의사와 경찰, 형사 그리고 연인인 오를란도의 가족들로 부터 인권침해에 가까운 학대와 폭력을 당하게 된다.

누군가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그사람을 비난하거나 손가락질을 하거나 심지어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소수의 다른 사람들에게 마치 크게 잘못한것 마냥 비난과 욕설, 폭력을 서슴치 않게 행한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한다.


연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간 장례식장에서 그의 가족들에 의해 자동차에 납치된 마리나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지만 그럴수록 더 단단해 진다. 마리나를 괴물이라고 부르면서 조롱하고 폭력을 행사하던 오를란도의 가족들의 모습이 괴물처럼 보인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과연 영화속의 괴물같은 오를란도의 가족들과 다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마리나들에게 당신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Posted by ta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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