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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을 이렇게 크고 거창하게 그리고 시끌벅적하게 하는 집안이 또 있을까?

마블의 새로운 영화 '블랙팬서'가 그렇다.


'캡틴아메리카-시빌워' 일주일 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블랙팬서는 개봉 전 부터 내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의 촬영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와 기대를 받은 영화이다. 


시빌워가 2번의 커다란 위험을 같이 해결했던 친구들간의 이념전쟁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면 블랙팬서는 한마디로 집안싸움을 보여준다. 더 정확히는 왕권경쟁을 주 내용으로 보여준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즉위한 티찰라와 그에게서 왕권을 빼앗을려고 하는 사촌 에릭 킬몽거간의 다툼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특별함은 없다. 


사실 지금까지 봤던 마블 영화들 대부분이 아이언맨1편의 새로움이나 기발함을 느끼기 힘든게 사실이다. 나는 그랬다. 

그래서 이번 영화도 영화관에서 볼지말지 고민은 하지 않고 IP TV에 VOD로 나오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우연히 무료로 볼 기회가 생겨서 보게 된 영화였다. 


가장 마블다운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의 자동차 추격 장면과 액션 장면을 제외하면 눈여겨 봐줄 만한 장면이 없어서 마블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나?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마치 드라마 왕좌의게임을 마블식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19금인 왕좌의 게임을 15세이상이 관람 가능한 오락용 영화로 만들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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